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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소극장,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은 뮤지컬 ‘바람을 따라’ 제작발표회

- 오는 9월 개최될 천안 전국 젊은연극제 마지막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

강순규 기자 | 기사입력 2024/07/02 [22:08]

제이비소극장,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은 뮤지컬 ‘바람을 따라’ 제작발표회

- 오는 9월 개최될 천안 전국 젊은연극제 마지막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

강순규 기자 | 입력 : 2024/07/02 [22:08]

▲ 뮤지컬 바람을 따라 배우들과 연출 및 스텝 등 내외빈/사진:강순규 기자    

 

▲ 주인공 배우의 독창 모습/사진:강순규 기자    

 

[더존뉴스=강순규 기자]제이비소극장(대표 오규택)은 2일 석오 이동녕 선생의 삶과 리더십 정신 등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은 뮤지컬 ‘바람을 따라’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충남 천안 안서동에 위치한 제이비소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바람을 따라’ 제작발표회에는 석오 이동녕 선생 선양회 서문동 초대상임대표와 천안예총 현남주 회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 배우들의 노래가 사전공연으로 선보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나 독립운동 등을 생각해볼 때 누구나 김구 선생이나 유관순 열사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석오 이동녕 선생은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도입한 인물이라는 것.

 

또한, 이동녕 선생은 충청도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임시정부를 이끌어 온 것과 더불어 현재 심화되고 있는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화합의 정신을 강조한 선생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게 됐다.

 

▲ 백석대 김준 교수가 연출을 맡은 가운데, 제작 의도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강순규 기자    

 

연출을 맡은 백석대 김준 교수는 극단과 정신이 맞아 떨어지는지 먼저 확인하고 시대의 정신을 연극화할 수 있을까 확인하던 중 석오 이동녕 선생의 삶을 따라가다 보니 드라마가 많아 작품에서 보여줄 정신과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연출 및 제작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작품의 컨셉은 중국의 균형추를 맞추는 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한 김준 교수는 무게 중심을 맞추면서 인간의 역경에 맞춰 휴머니티를 가진 이동녕 선생의 가치 등 현재 상실된 시회에 실천적 삶을 음악과 함께 그려보기 위함으로 전체 12장으로 구성해 총 16곡의 노래로 작품을 완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빠른 전환과 진행을 통해 관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이동녕 선생의 휴머니티와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소개할 예정인 작품에서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을 등장시키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에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더해 다루게 된다.

 

또한, 이번 작품의 특징은 현재 우리가 즐겨보던 의회 드라마나 법정드라마처럼 연출하고 중국에서 독립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구성하는 등 음악은 부당한 희생과 비참한 사실적 현실에 대한 자각을 통해 서로 고민하고 분쟁하는 모습으로 드라마 형식의 노래로 보여주게 될 예정이다.

 

이어서 역사 뮤지컬의 차별성을 위해 드라마적 요소를 강조하고 역사적 훼손은 최소화시키는 등 여가적 배경과 인간의 이야기를 연결 시켜 관객의 공감도 유도하게 된다. 

 

▲ 제이비소극장 오규택 대표가 뮤지컬 바람을따라 제작발표회에 대한 인삿말을 전하는 중/사진:강순규 기자    

 

오규택 대표는 “3년 전부터 이동녕 선생에 대한 작품을 기획한 것으로 좋은 배우와 연출 및 작곡가들을 만나게 되면서 실행에 옮기게 됐다”라며 “없는 살림에 재능 기부하다시피 작품을 준비했다”고 위트있는 말을 전했다.

 

이동녕 선생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십을 가지신 분으로 화합과 탕평책을 펼친 인물로 이 뮤지컬을 통해 함께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

  

한편, 뮤지컬 ‘바람을 따라’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천안 전국 젊은연극제 마지막 무대에 올릴 예정으로 석오 이동녕 선생의 삶과 정신을 녹아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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